폭스바겐, 3분기 누적 글로벌 456만대 돌파…전년대비 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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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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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시장, 사상 최초 3분기 누적 200만대 돌파

  • 한국시장, ‘폭발적 성장세’…26%의 성장률 달성

폭스바겐 신형 시로코 R-Line[사진=폭스바겐코리아]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폭스바겐이 올 3분기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집계에서 전년 동기(443만대) 대비 3.0% 증가한 456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별 판매에 있어서는 유럽이 전년(123만대)보다 2.8% 증가한 126만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64만8300대(전년 61만6400대 대비 5.2% 증가)가 독일을 제외한 서부 유럽에서 판매됐다.
독일에서는 43만100대가 판매돼 4.8%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중앙유럽과 동유럽에서 18만1400대(19만8900, -8.8%)가 판매됐다.

상반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곳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전년 대비(195만대) 13.8% 증가한 222만대가 판매됐다. 이중 207만대가 중국(홍콩 포함)에서 판매돼 15.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은 사상 최초로 3분기 누적 판매량이 200만대를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의 경우 2만3326대가 판매돼 전년 (1만8511대) 대비 26.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크리스티안 크링글러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 영업‧마케팅 담당 총책임자는 “중국 시장에서 사상 최대로 3분기만에 200만대 판매를 달성하고, 서유럽 시장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라며 “러시아를 비롯한 일부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성장세를 지속해 폭스바겐 브랜드의 경쟁력이 입증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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