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애플의 납품업자 등의 말을 인용해 대형화면 태블릿PC ‘아이패드(iPad)' 신형 모델 생산개시 시기를 당초 예정됐던 12월에서 내년 초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대화면 아이패드 신형모델 생산 지연에 대해 ‘아이폰6 플러스’의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미국 IT매체는 애플이 12.9인치 대형 스크린을 탑재한 ‘아이패드’ 생산을 계획했으나 ‘아이폰6 플러스’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2015년 초까지 이 계획을 실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는 7.9인치 스크린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 모델은 그대로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아이패드 에어’의 경우 현행 9.7인치 스크린에서 12.9인치 스크린으로 화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16일(현지시간) 신형 아이패드를 발표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화면 아이패드를 발표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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