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914년 타임캡슐 개봉…"100년전 월가 금융인들이 남긴 물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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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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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914년 타임캡슐 개봉 뉴욕 1914년 타임캡슐 개봉 뉴욕 1914년 타임캡슐 개봉 뉴욕 1914년 타임캡슐 개봉[사진=뉴욕타임스]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100년 전 뉴욕 월가 금융인들이 남겼던 타임캡슐이 공개됐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9일(현지시간) 최근 뉴욕역사협회가 100년 전 뉴욕 월가 금융인들이 남겼던 타임캡슐을 개봉했다고 전했다.

개봉된 타임캡슐 내부에는 차, 커피, 향신료 등과 각종 서류뭉치, 소책자, 등이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캡슐이 봉인된 날인 1914년 5월23일 자 뉴욕타임스도 발견됐다.

이 타임캡슐은 지난 1914년 5월23일 ‘월가 사업가협회’가 뉴욕 상업 발전에 선구적 역할을 했던 ‘신(新)네덜란드회사’ 설립 300주년을 기념해 남긴 것이다.

당초 협회는 이 타임캡슐을 1974년 개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잊고 있다가 1990년대 한 큐레이터가 창고에서 이 캡슐을 발견했고 이번에 개봉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역사협회 인턴 고교생들은 100년 뒤 개봉할 새로운 타임캡슐을 만들었다. 새 타임캡슐에는 가수 레이디 가가의 콘서트 티켓, 전자책 킨들, 아이폰, 1달러 지폐, 신용카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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