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한국해양대학교는 박한일 총장이 오는 12부터 19일까지 일본과 중국을 방문해 세계 해양 전문가들과의 교류 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박 총장은 13~14일 일본 동경해양대학에서 개최되는 ‘2014 제13회 아시아해양·수산대학포럼(이하 AMFUF)정기총회’에 이어, 16~18일 중국 다롄 국제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세계해양총회’에 참석한다.
AMFUF는 세계 해기사 공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11개국 약 20개 해양·수산 대학들의 모임으로, 해양·수산 분야에서 아시아 지역 중심의 공동번영을 추구하기 위해 2002년 한국해양대가 설립을 제안해 창설됐다. 현재 한국해양대가 상설 사무국을 맡고 있으며, 박 총장은 의장으로 참석해 ‘글로벌시대의 해양·수산교육’을 주제로 정보를 교류하며 대학 및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예정이다.
또 세계해양총회에서는 특별 세션인 세계해양대학 총장회의의 공동의장을 맡아 회의를 운영한다. 해양플랜트 교육 분야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세계적인 해양 교육 및 산업 전문가들과 글로벌 해양 흐름을 논의하고 해결책 등을 모색해 국제 학술 및 산학 교류의 계기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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