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장관 30억원 재산신고… "장남 재산 공개 이번에도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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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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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30억원 남짓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새로 임명된 장관과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등 신규·퇴직·전보 고위공직자 74명의 재산등록내용을 10일 관보(http://gwanbo.korea.go.kr)에 게재했다.

최 미래부 장관은 각각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된 서초구와 강남구 아파트, 토지, 렉스턴 승용차 등을 포함해 30억1351만원을 등록했다.

최 장관은 인사청문회 때 자녀의 재산 고지를 거부해 논란이 된 장남의 재산은 이번에도 공개하지 않았다.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은 서초구 아파트 2채와 오피스텔, 중구의 상가 등 부동산을 위주로 24억5899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본인과 장남 명의로 된 송파구와 강남구 아파트, 배우자의 사인 간 채권(9000만원) 등을 포함해 13억5092만원을 신고했다.

이들 장관 3명의 등록 내용은 인사청문 요청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인터넷 미디어 데일리안 발행인을 지낸 민병호 청와대 뉴미디어정책비서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재산 예금, 주식, 부동산 등 28억181만원을 등록했다.

민 비서관 부부는 대표이사 겸 발행인을 지낸 ㈜데일리안과 ㈜이비뉴스 등 미디어 주식 전량을 매각했고, ㈜오픈TV 주식 9만주는 농협에 백지 신탁했다.

천영식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서초구 아파트 전세권과 주식 등 7억3591만원을 신고했고, 보유한 문화일보 주식 1만5150주를 7575만원에 전량 매각했다.

한편 고위 공직자는 직무 관련성이 있는 주식을 3000만원 이상 보유할 수 없고, 주식을 보유하려면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에서 보유 주식과 자신의 직무 사이에 관련성이 없다는 인정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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