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9년 동안 '무한도전'을 방송하면서 가장 많이 바뀐 멤버는 누구일까?
'무한도전' 멤버들은 10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무한도전' 4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많이 변한 멤버로 노홍철을 꼽았다.
이날 박명수는 "방송 초반 노홍철이 정신 나간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 지금은 나이 들어서인지 얌전해졌다. 똘끼가 많이 없어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정형돈 역시 "노홍철이 처음에는 60kg대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나보다 많이 나간다. 매주 보고 조금씩 변하는 시간이라 어떻게 변했는지 잘 모르겠는데, 문득 떠올리면 노홍철은 확연히 변했다"고 밝혀서 웃음을 자아냈다.
노홍철 본인 역시 "나도 동감한다. 외형적, 캐릭터적으로 가장 변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 5월 첫 방송돼 9년 동안 MBC 간판 예능으로 큰 사랑을 받은 MBC '무한도전'은 대한민국 평균 이하임을 자처하는 여섯 남자들이 매주 새로운 상황 속에서 펼치는 좌충우돌 도전기를 그린다. '무한도전' 400회는 오는 18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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