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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5만 원권의 시중 유통액은 47조8289억 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권종별 화폐 발행 잔액은 68조3450억 원으로 5만 원권의 유통 비중은 무려 7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5만 원권 환수율은 2010년 41.4%, 2011년 59.7%, 2012년 61.7%로 점차 높아진 뒤 2013년 48.6%로 하락한 데 이어 2014년에는 20%대까지 떨어졌다.
이처럼 5만 원권이 화폐 유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비약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지하경제 및 음성적 거래 확대 방지를 위한 연구조사와 대책 마련은 전무한 상황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5만 원권 환수율 감소, 진짜 다 어디로 간 거야?", "5만 원권 환수율 감소, 진짜 나쁜 일에 쓰이고 있는 건가?", "5만 원권 환수율 감소, 사람들이 집에 다 쌓아놨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환수율이란 특정 기간에 발행된 화폐가 한국은행으로 돌아온 비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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