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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원권 환수율 감소, 지하경제 등 악용될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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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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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원권 환수율 감소[사진=해당 기사와는 무관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5만 원권 환수율 감소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5만 원권의 시중 유통액은 47조8289억 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권종별 화폐 발행 잔액은 68조3450억 원으로 5만 원권의 유통 비중은 무려 7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5만 원권 환수율은 2010년 41.4%, 2011년 59.7%, 2012년 61.7%로 점차 높아진 뒤 2013년 48.6%로 하락한 데 이어 2014년에는 20%대까지 떨어졌다.

이처럼 5만 원권이 화폐 유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비약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지하경제 및 음성적 거래 확대 방지를 위한 연구조사와 대책 마련은 전무한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BOK 이슈노트'에서 비현금 지급수단의 발달이 현금통화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 것 외에는 아무런 자체 활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5만 원권 환수율 감소, 진짜 다 어디로 간 거야?", "5만 원권 환수율 감소, 진짜 나쁜 일에 쓰이고 있는 건가?", "5만 원권 환수율 감소, 사람들이 집에 다 쌓아놨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환수율이란 특정 기간에 발행된 화폐가 한국은행으로 돌아온 비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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