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상철 NS홈쇼핑 대표이사가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게 한국사 책과 도서상품권을 증정하고 있다.
도상철 대표는 지난 9일 경기도 성남 소재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임직원 가을 운동회 시상식에서 책을 선물했다. 도 대표가 전 임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책을 선물한 이유는 책과 독서에 대한 관심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서다.
도 대표의 독서경영에 대한 열의는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 시절 사내 도서관을 주도해 열어, 읽고 싶은 책을 신청만 하면 며칠 뒤 사내도서관에 비치된다. 현재 사내 도서관에는 이렇게 모인 책이 6000여권에 이른다.
2011년에는 임직원들의 독서를 권장하고 독려하기 위해 회사 그룹웨어 내에 독후감 올리는 코너를 마련했다. 임직원들이 독후감을 올리면 품질에 관계없이 도서상품권을 선물한다. 독후감 수는 벌써 누계 3000여건에 이른다.
박재순 인사 팀장은 "도 대표이사의 독서경영 의지에 부응해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지원책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지정한 책의 날은 10월11일이고,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책의 날’은 4월23일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