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현역의원 당무감사설 공식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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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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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현역 의원 당무감사설을 공식 부인했다.

김 대표는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원래 당무감사는 원내외 다 하게 돼 있으나 이번에는 특별히 원내는 하지 말고 원외를 중점적으로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역 의원이 자기 지역에 불성실할 일도 없고 문제가 된다고 해서 현역 의원을 바꿀 수도 없다"며 "상향식 공천으로 대세가 기울어 지역주민들의 선택이 중요한데, (현역 당무감사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통상 총선을 앞두고 원내외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당무감사를 진행해 왔으나 친박 주류 측에서 이를 놓고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이자 김 대표가 먼저 논란의 여지를 사전 차단한 셈이다.

김 대표는 또 조직강화특위 구성에 대해선 "곧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서청원 최고위원이 요청한 친박인사의 추가 포함 여부와 관련해선 "전례가 있어 이군현 사무총장,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 정양석 제2사무부총장이 들어가야 하고 여성을 포함해 5∼7명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도부는 이날 오후 논의 끝에 당연직 사무총장단 3인을 중심으로 이한성, 강은희, 김현숙 의원에 서청원 최고위원 측이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함진규 의원을 더한 총 7인을 조강특위에 내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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