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전국 최초 '임신부‧장애인 전용 승강기'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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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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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임산부의 날 맞아 시승식 열고 본격 운행

[사진=서구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민선 6기 ‘사람 중심 도시, 함께 행복한 서구’ 비전을 실현하고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개선에 나서고 있다.

구는 그동안 에너지절약 차원에서 운행하지 않았던 청사 내 승강기 1대를 전국 최초로 ‘임신부‧장애인 전용 승강기’로 지정,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시승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이날 시승식에는 장종태 서구청장과 임신부, 장애인 등 15명이 참석했다.

승강기 외부에는 전용 상징 표지를 설치하고 화사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넣은 래핑을 제작해 부착했으며, 내부에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의자와 임산부 우대사업 소개 책자 등 승강기 이용자와 관련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시승식에 참여한 한 임신부는 “승강기를 이용할 때 마다 비좁기도 하고 다소 불편했는데 임신부를 배려한 전용 승강기가 생겨 한결 여유 있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어 고맙고 기쁘다”고 전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누구나 불편 없이 구청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 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고, 사회적 약자의 복지증진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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