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창조마을 시범사업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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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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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범식에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

▲10일 박근혜 대통령,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세종 창조마을 시범사업 출범식을 개최하며 국기에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세종시)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창조마을 시범사업은 도농복합도시인 세종시의 특성에 SK의 ICT와 에너지 부문 역량을 결합해 농촌지역에 걸맞는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해 창조마을 시범사업 출범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출범식은 세종‘창조마을’시범사업 계획이 소개되고 시범사업의 내용을 시연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세종시와 SK 간 창조경제 추진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을 비롯해‘창조마을’시범사업의 추진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7자간(세종시-SK-지역농민 대표-농림부-산업부-미래부-국토부) 업무협약 체결이 이뤄졌다.

출범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인사말씀을 통해“내년에 출범하는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존의 농업기술에 ICT기술을 융합하는 새로운 농업혁명의 출발점이며, 테스트 베드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그 의미를 평가하며,“세종지역의 성공은 젊은 귀농인을 늘리고, 이러한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돼‘살 맛 나는 농촌’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춘희 세종시장도“첨단 ICT와 에너지 분야 선두주자인 SK와 손잡고 새로운 도농통합도시 모델을 제시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힌 뒤 “세종시는‘창조경제혁신센터’를 거점으로‘창조마을 시범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며, 이 사업을 시작으로 세종시 농촌이 ‘창조경제가 싹트는 텃밭’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사업의 성공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시범사업은 SK의 ICT·에너지 역량을 활용한 ▲스마트 팜, ▲지능형 영상보안, ▲스마트 로컬 푸드, ▲스마트 러닝, ▲새로운 모습의 에너지 타운 조성, ▲영농기술 테스트 베드 제공 등으로 구성된다. 스마트 팜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농업에 적용해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원격재배를 가능하게 하여 농촌지역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센서로 작동하는 스마트 CCTV 등을 활용하는 지능형 영상보안을 통해서 농작물·농기계 및 가축 도난방지를 보다 손쉽게 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 로컬푸드의 경우 기획생산부터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로컬푸드의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관리됨으로써 세종시표 로컬푸드 정착과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스마트 러닝을 통해서 고품질 학습 솔루션 및 컨텐츠가 제공되어 도농 교육격차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에너지 타운의 경우 강변 유휴지와 농가에 태양광 발전장비를 구축해 에너지를 생산·판매하고 수익금을 기금화해 지속 가능한 자립형 지역경제를 도모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창조마을 조성은 현지 농가의 소득 안정화 및 사회적기업화, 젊은 귀농인 확대, 지속가능한 자립형 지역경제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심어 주며 그 출발을 알렸다. 정부부처·지자체·대기업이 협력하여 창조경제가 농촌에 구현되는 세종시 창조마을의 추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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