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저소득층 학생에게 자유수강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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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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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세종시 초・중・고에 재학 중인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의 방과후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014년도 하반기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에게 방과 후에도 공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고 고른 교육 기회 제공으로 계층 간 교육격차를 줄이고자 하는 제도로 연간 개인별로 60만원한도로 지원되고 있으며, 올 상반기 1214명 2억1700만원 지원에 이어 이번 지원규모는 996명 1억290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녀 152명, 한부모자녀가정 97명, 차상위계층자녀 349명, 담임추천 398명이며,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생 286명, 중학생 140명, 고등학생 570명이다.

자유수강권은 시교육청의 학생이 찾아가는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학교 소속 구분 없이 사용가능하며 지역 공공기관에서 운영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도 모두 사용가능하다.

현재 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외국어・과학・채육 등 6개 분야 총 36개 방과후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강사 198명을 배치해 운영 중에 있으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문 컨설턴트에 의한 학교 권역별 컨설팅도 실시하고 있다.

이길주 학교정책과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실질적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엄중히 선정했다”며, “계층 간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복지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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