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우커' 제주공항만 입국 88%,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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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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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세한도 늘면서 유치 건수는 다소 줄어↓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요우커(중국인 관광객)가 하늘길과 바닷길을 통해 물밑듯이 제주로 몰려오고 있다.

11일 제주세관(세관장 강한석)에 따르면 지난 달까지 제주로 입국한 해외여행자는 137만여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가 늘어났다.

교통편으로 살펴보면 제주공항으로 87만여명이, 제주항으로 50만여명이 제주를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37%, 4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88%로 가장 많았고, 일본인(4%)과 내국인(3%)이 뒤를 이었다.

이와함께 제주세관에서 지난달 5일 휴대품 면세한도가 400달러에서 600달러으로 상향됨에 따라 유치 건수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도 나타났다.

특히 상향 전 한달간 88건이 유치되었으나, 상향 후 한달 동안은 64건이 유치돼 27%나 줄었다. 이는 같은 기간 여행자가 12% 줄어든 것에 비해 감소 폭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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