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인순이, 아버지 기억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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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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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인순이 아버지[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히든싱어'에서 인순이가 아버지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히든싱어2'는 인순이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히든싱어'에서 인순이는 '아버지'라는 곡에 대해 소개하던 도중 데뷔 36년 동안 방송에서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던 자신의 아버지 이야기를 언급했다.

인순이는 "'아버지'는 지금도 어려운 노래다"라며 "아버지나 엄마라는 단어만 들어도 먹먹한데 노래를 부를 생각을 하니 어려워서 녹음하기 전까지도 도망 다녔다. 결국 가사에서 '아버지'라는 단어를 빼는 조건으로 녹음을 마쳤다"고 털어놨다.

특히 '히든싱어' 인순이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많이 없다"고 말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덤덤하게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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