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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설치…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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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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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생산 채소류 90% 출하 맡아,내년부터 100여개 학교에도 공급 예정

[사진=용인APC 전경]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용인시 원삼면에 설치한 용인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최근 준공돼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용인APC는 도가 39억 원을 투입해 7429㎡ 부지에, 건축연면적 2317㎡ 규모의 시설로, 농산물 332톤을 저장과 1일 24톤의 농산물의 세척 소분포장 탈피 등의 전처리 할 수 있다.

이 곳에서 용인관내에서 생산되는 채소류의 90%를 출하하게 되는데, 용인에서 생산되지 않거나 부족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인접한 안성·광주시 등에서 공급받아 처리할 예정이다.

용인 APC는 올해 말까지 용인시내 14개 학교에 친환경 학교급식 농수산물을 공급한 후,내년부터 100여개 학교에 농축수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용인 등 산지 APC를 활용해 공급 과잉된 농산물 가격을 조정하고,대형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 등 소비처를 발굴해 농민 소득향상과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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