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고가폰도 일반폰도 공급가 OECD 1등…일반폰은 격차 더 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12 13: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국내 휴대전화 공급가격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부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문병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넘겨받은 자료에 근거해 고가폰과 일반폰 모두 단말기 공급가가 OECD 국가들 중 가장 높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 고가폰(Premium Phone) 공급가는 평균 512.24달러였다. 2위에 오른 미국의 505.38달러보다 7달러가량 높았다.

한국은 지난 2011년과 2012년 각각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1위로 올라섰다. 2011년 1위였던 일본(456.35달러)은 14위(359.90달러)로 공급가가 하락했다.

한국은 일반폰(Basic Phone) 공급가도 가장 높았다. 지난해 한국에서는 일반폰이 230.56달러에 팔렸다. 2위인 일본(200.72달러)보다 약 30달러 비싸다.

특히 한국의 일반폰 공급가는 타 국가에 비해 월등히 비쌌다. 2위인 일본을 제외하면 일반폰 평균 공급가가 200달러가 넘는 국가는 한 곳도 없었다. 29위를 기록한 호주(72.53달러)에 비해서는3배 이상 비쌌다.

문병호 의원은 "1인당 국민총소득이 OECD 34개국 중 25위 수준인 우리나라 단말기 공급가가 1위라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단말기 공급가에 거품이 많고 제조사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