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개 보석 같은 섬 보유한 여수…생일섬 지정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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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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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선정된 여수남면 안도 동고지마을.[여수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365개의 보석 같은 섬을 보유하고 있는 전남 여수시가 국민들의 생일과 지역의 섬을 연계하는 '생일섬 지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2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여수 365생일섬 지정 기본계획 수립 용역 완료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365 생일섬의 등록 및 지정방법, 권역별 거점섬 지정 등 구체적인 사업 타당성이 반영된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우선 올 연말까지 365생일섬 상표권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이후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세워 해양수산부, 안전행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의 국비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한 후 사업추진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365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는 여수의 섬에 생년월일을 부여, 관광객과 연계해 관광자원화한다는 내용이다.

시 관계자는 "365개 섬의 숨은 이야기와 매력을 담아 매일 찾아가고 싶은 '365 아일랜드'의 브랜드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도서관광의 성공모델을 마련하고 국제 해양 관광의 중심으로 여수가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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