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방송사고, 4개월만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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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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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사고[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무한도전'이 지난 6월에 이어 4개월만에 또 방송사고를 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 한글 특집에서는 한글 받아쓰기 시험에 도전하는 여섯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준하가 받아쓰기 시험에 임하던 도중 갑자기 화면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이 발생하는가 하면 '라디오스타' 특집 당시 정형돈의 모습이 전파를 타는 등 대형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방송사고 영상이 논란이 일자 '무한도전' 제작진은 12일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편집이 늦어지며 시간에 쫓겨 테이프를 여러 개로 분리, 송출하는 과정에서 테이프와 테이프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해 발생한 사고"라고 해명하며 공식사과했다.

앞서 지난 6월 14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응원을 앞둔 멤버들의 단원 섭외&현지 적응 훈련 현장이 전파를 탔다.

멤버들은 응원단 신입 단원 후보자로 등장한 손예진과 인사를 나눈 후 다른 신입단원과 미팅을 했다. 이때 방송 화면이 일시적으로 검게 변했고 앞서 방송된 손예진을 환영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다시 나타났다. 2초 가량의 편집사고 이후 '무한도전'은 정상 방송됐다.

당시에도 '무한도전' 제작진은 트위터를 통해 "6월 14일 '무한도전 응원단' 방송 중 편집 과정의 기술적인 실수로 화면이 중복 방송돼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이런 실수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살피겠습니다"라고 방송사고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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