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계룡장학재단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계룡장학재단(이사장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은 지난 11일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제5회 유림공원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유림공원 사생대회는 대전 시내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그리기와 글짓기를 뽐내는 대표적인 가을축제로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과 가족 등 약 1200여명이 참가해 개인과 단체부문에서 자신의 솜씨를 뽐냈다.
유림공원 사생대회는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사재 100억 원을 들여 조성해 대전시에 기부 채납한 도시 숲 명품공원으로 계룡장학재단은 유림공원의 개장을 기념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유림공원은 5만7400㎡ 규모로 조성된 대전시의 대표적인 도시 숲 공원으로 교목류 2000여주, 관목류 7만 5000여주 초화류 25만5000여본과 함께 공원 내 연못인 반도지와 정자, 물레방아, 산책길, 잔디광장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다.
사생대회에 참가한 김희연(글꽃초4) 어린이는 “지난번에는 상을 받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동생과 같이 왔으니까 둘이 함께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계룡장학재단 관계자는 “올해도 국화꽃축제가 유림공원에서 열리고 있어 예쁜 꽃들과 오색빛깔 단풍이 어우러진 공원이 더욱 운치를 자아내는 것 같다”며 “자신의 솜씨를 뽐내기 위해 공원 곳곳에서 웃고 떠들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또 “이인구 명예회장의 지역사랑과 인재양성을 상징하는 유림공원 사생대회가 시민들의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길 기대하며 번화한 도시 한가운데 자리잡은 도시숲공원을 시민들이 더욱 사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재단은 사생대회 참가 작품에 대해 별도의 심의위원을 구성해 심사를 한 후 시상식과 함께 수상한 학생들의 작품은 별도의 작품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총 상금 2200여만 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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