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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시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이 국악전용공연장 건립공사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경청하며 국악인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공사 마무리를 당부했다.
권 시장은 지난 10일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국악전용공연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무대, 객석 등 구석구석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당초 다음 달 말이 준공 예정으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주차대수와 객석의 규모는 충분한지" 등을 현장 감리단장에게 물었고, "의자 등 비품은 국산의 품질도 매우 뛰어나다"면서 "외국산을 고집하지 말고 고품질의 국산으로 마무리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행범 감리단장은 "완공은 12월말쯤으로 한 달 가량 연기됐다"면서 "관련 자문위원회에서 관리 운영상 보완할 점이 발견돼 적용하느라 공기 연기가 필요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주차대수는 국악원 전용 124대이지만, 둔산대공원 주차장까지 활용 가능해 부족하지는 않다"고 밝히고 "객석은 750석 규모로서 음향시설 없이 육성만으로도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 최고의 무대와 객석으로 공간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현장 점검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대의 국악전용극장이 될 수 있도록 국악인의 마음으로 건립공사에 만전을 기해 달라"면서 "지금까지도 사고 없이 안전을 지켜주셨는데 끝까지 안전하게 잘 마무리 해 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권 시장은 이날 국악전용공연장 공사현장 점검에 이어 사회적자본지원센터와 중촌동주민센터를 연이어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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