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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자녀 둔 부모 70% “누리과정 내용 잘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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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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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3∼5세 자녀를 둔 부모의 70%는 누리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정책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3∼5세 누리과정 이용 실태 및 개선 방안’ 보고서를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 3059명을 대상으로 누리과정에 대한 인식, 이용 실태 등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누리과정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보육을 통합해 동일한 과정을 가르치고 국가가 교육·보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2011년 만5세 누리과정이 도입된 후 지난해 3∼5세로 확대됐다.

조사 결과 유치원 이용 부모의 71.7%, 어린이집 이용 부모의 69.4%는 누리과정에 대해 들어보기는 했지만 내용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누리과정 시행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보육과정 사이에 차이가 없어졌느냐는 질문에는 각각 59.8%, 42%가 “여전히 차이가 있다”고 답했다.

사교육 이용 개수는 누리과정이 3∼5세로 확대된 전후인 2012년과 2013년을 비교해볼 때 유치원 이용 부모는 0.8개에서 1.1개, 어린이집 이용부모는 0.9개에서 1.3개로 늘었다.

사교육 총 비용도 유치원 이용 부모는 11만7000원에서 12만7000원으로, 어린이집 이용 부모는 9만9000원에서 12만2000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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