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파트릭 모디아노 도서 판매 증가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106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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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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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프랑스 소설가 파트릭 모디아노의 책이 팔리고 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 www.yes24.com)는 파트릭 모디아노의 저서 중 현재 판매되고 있는 9권의 도서에 대해 수상 전 한달 동안 판매가 거의 없다가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된 9일 저녁 8시 이후부터 12일 오전 9시까지 최고 106배까지 판매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파트릭 모디아노의 대표작이자 프랑스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수상하기도 한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는 남성 구매비율이 35.8%, 여성 비율이 64.2%로 여성 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지영 예스24 도서팀장은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파트릭 모디아노의 신간이 더 출간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출간될 신간들도 독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교보문고는 모디아노의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다음날인 10일 하루 동안에만 1000여부 팔려나갔다. ‘온라인 교보’에서 600부, 오프라인 매장에선 400부가량 판매됐다. 교보문고는 노벨문학상 발표 후 모디아노의 작품에 대한 문의가 폭증하자 서둘러 기획전을 마련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노벨문학상 발표 전에는 판매가 미미했는데 수상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재고가 거의 소진됐다”며 “재고가 확보되면 더 많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도 노벨문학상 발표 후 하루 동안 모디아노 소설이 약 700부 판매됐다. 대표작인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가 350부 팔려나가며 ‘노벨상 특수’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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