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서울역 고가에 '꽃밭'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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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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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직원, 대학생 150여명 등 참여해 꽃밭 조성, 위시트리 설치 등

현대차는 12일 서울특별시, 한국 대학생 홍보대사 연합(ASA-K: Association Student Ambassadors-KOREA)과 함께 서울시 서울역 고가 시민개방행사에 참여해 서울역 고가 유휴공간에 녹지화를 위한 자원봉사활동 및 다양한 지원을 실시했다. [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차가 서울역 고가에 화단을 조성하는 '화(花)려한 손길 캠페인' 두 번째 이야기를 진행했다.

현대차는 12일 서울특별시, 한국 대학생 홍보대사 연합(ASA-K: Association Student Ambassadors-KOREA)과 함께 서울시 서울역 고가 시민개방행사에 참여해 서울역 고가 유휴공간에 녹지화를 위한 자원봉사활동 및 다양한 지원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서울시의 환경 개선 캠페인 ‘서울, 꽃으로 피다’의 일환인 화(花)려한 손길 캠페인 두 번째 활동으로 서울 내 음침하고 삭막한 지역을 선정해 안전하고 깨끗한 장소로 만들기 위해 현대차가 서울시 및 한국 대학생 홍보대사 연합과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

화(花)려한 손길 캠페인은 지난 6월 남영역에서 △꽃을 테마로 한 담벼락 벽화작업 △캠페인 기념 지역주민 대상 화분 전달 △역 주변 자투리땅에 꽃ㆍ식물을 심는 가드닝(gardening) 활동을 이미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서울역 고가는 두 번째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김태석 서비스사업부장, 박원순 서울시장, 현대차 임직원, 한국 대학생 홍보대사 연합 한다연(숙명여대 재학) 의장을 비롯한 대학생 홍보대사 150여명, 서울시민 등 총 70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이번 화(花)려한 손길 캠페인으로 서울역 고가 남대문 방향 램프 미철거 구간(50m)에 △폐타이어를 활용한 꽃밭 조성(가드닝) △시민들의 소원을 담는 위시트리 설치 △희망씨앗 나눔 △시민들의 지문으로 꽃이나 숲을 표현한 기념물을 만드는 ‘함께 만드는 화려한 손길’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했다.

현대차는 12일 서울특별시, 한국 대학생 홍보대사 연합(ASA-K: Association Student Ambassadors-KOREA)과 함께 서울시 서울역 고가 시민개방행사에 참여해 서울역 고가 유휴공간에 녹지화를 위한 자원봉사활동 및 다양한 지원을 실시했다. [현대차 제공]


특히 서울시민 7000여명의 지문으로 이루어진 ‘함께 만드는 화려한 손길’은 많은 시민들이 새로운 서울역 고가의 변화를 위해 함께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화려한 손길 두 번째 행사로 아름다운 서울 가꾸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퍼포먼스 형식의 캠페인으로 진행돼 당일 조성된 꽃밭과 기념물은 모두 철거해 서울시에 기증됐으며 서울시는 기증 받은 꽃을 향후 공원 조성 시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이번 공원 조성 후에도 서울시와 함께 이 공간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곳이 되도록 꾸며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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