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시작돼, 11회를 맞이한 굿마켓은 자원 재활용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 축제로, 매회 10,000여명의 시민들이 찾고 있다. 이번 10월 굿마켓은 인천음악불꽃축제와 같은 날 펼쳐져, 평소보다 3배가 많은 3만여명의 시민들로 발 디딜 틈도 없이 북적였다.
센트럴공원 산책로를 따라, 약 1km에 걸친 굿마켓 현장은 의류, 신발, 모자, 핸드메이드 제품, 액세서리는 물론, 평소 보기 힘든 앤틱 소품, 그릇 등 다양한 물품이 가득해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또 ‘IBK기업은행’과 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가 굿마켓의 좋은 취지에 동참하고자 이번 굿마켓을 후원했는데, 특히 ‘11번가’의 해외쇼핑팀은 자선부스에서 의류, 시계, 신발, 셀카봉 등 새 제품을 반값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이번 굿마켓 개최로 모금된 기부금은 총 9,497,700원이며, 인천기아대책본부를 통해 인천 어린이 공부방의 영어 공부를 위해 지원된다.
한편2014년 마지막 굿마켓은 오는 11월 1일, 센트럴공원에서 열린다. 판매자는 14일 오후 6시부터 20일 자정까지 송도IBD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songdoibd)을 통해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및 블로그(songdoibd.tistory.com)를 참조하거나 02-501-4611로 문의하면 된다.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 임용빈 대표는 "올해는 인천음악불꽃축제, 연휴 등으로 평소보다 훨씬 많은 30,000여명의 시민들이 굿마켓에 동참해 주셨다.” 며 “나눔과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올해 마지막 굿마켓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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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명이 몰린 송도 굿마켓[사진제공=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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