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에 따르면 산업부가 이전한지 11개월이 지났지만, 산업부 공무원 중 세종시로 주소를 이전해 거주하고 있는 비율이 23.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차관을 비롯한 3급이상 고위공무원들 중에서는 한 사람도 주소를 이전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이사관급(3.4급)이 2명, 4급이 21명으로 고위직으로 갈수록 주소이전을 하지 않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주소지를 이전한 공무원들은 대부분 5급에서 6급 직원들이고 전체적으로 이전비율도 23.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토균형발전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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