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북한, 대중체육 띄우기……전국 규모 군중체육대회 개최·연로자체육협회 신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13 09: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별 종합 순위 10위 권에 복귀한 북한이 대중체육에도 부쩍 공을 들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는 이달 1일부터 열흘간 평양에서 열린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14'가 대중체육의 열기를 높이고 있다고 연일 선전했다.

노동신문 12일 자는 이 대회가 체육 열풍을 더욱 고조시켰다면서 "전국의 12개 도(직할시)들에서 선발된 수많은 선수들과 응원단들이 참가해 자기 지역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기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 대회에는 학생, 노동자, 농민, 유치원생, 주부 등 다양한 계층에서 1천400여 명이 참가했고 종목도 14개로 늘어났다.

종목이 축구, 배구, 농구, 사격, 롤러스케이트 등으로 다양하고 그네뛰기, 씨름, 줄다리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가 포함됐다.

또 같은날 노동신문은 평양시 보통강구역 노인들의 배구경기 결승이 지난 1일 국제노인의 날을 맞아 열렸다며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당의 '체육 대중화 방침'을 받들어 열심히 훈련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김정은 체제가 대중체육에 신경 쓰는 것은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영화, 연극 등 예술의 대중화에 노력한 것과 비교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