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2014 국정감사] 장병완 “국정원 인터넷 감청, 빠른 속도로 증가…작년 1800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13 09: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국가정보원의 인터넷 감청 건수가 2010년 이후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정원이 통신사업자 등의 협조를 받아 인터넷(모바일 포함)을 감청한 건수는 1798건으로 2010년(1269건) 대비 42% 증가했다.

인터넷 감청 대상에는 최근 논란이 된 모바일 메신저 대화내용, 비공개 게시판, 이메일, 접속 IP 등이 모두 포함된다.

국정원의 인터넷 감청은 2009년 2025건에서 2010년에는 1269건으로 37.3% 감소했다가 2011년 1579건으로 반등한 뒤 매년 상승 추세다.

국정원은 국가기밀이라는 이유로 인터넷을 포함한 전체 감청 건수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장 의원은 “지나친 감청은 공권력의 횡포와 다를 게 없다”면서 “헌법에서 보장한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감청 통제 기준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