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마마' 송윤아가 아들 윤찬영에게 시한부 인생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에서 한승희(송윤아)는 신약 임상실험에도 차도가 없자 아들 그루(윤찬영)에게 암 투병 중임을 고백했다.
한승희는 그루에게 시한부에 대해 털어놓기 전 "그루야. 엄마는 13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널 낳지 않았을 거야. 이 세상 어떤 것도 영원한 건 없어. 그루에게는 그 시간이 조금 빨리 올지도 몰라. 우린 조금 더 빨리 이별하는 거야"라고 말한다.
직감적으로 엄마의 죽음을 느낀 그루는 "엄마 죽는 거야?"라며 질문했고, 한승희는 짧게 "응"이라고 대답한 후 그루를 껴안고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죽음을 앞두고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의 모성애를 그린 '마마'는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마마 송윤아 시한부 고백에 네티즌들은 "송윤아 연기에 나 남자인데 눈물흘림" "올해 연기대상은 송윤아꺼" "송윤아 연기 진짜 잘한다" "마마 보다가 눈물 너무 흘렸다" "오늘 마마 보면서 너무 눈물 흘렸네. 담주면 종영이라니 아쉽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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