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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증기간만 역차별? 한국 미국 갤럭시 노트4 출고가 X만원 차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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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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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4 한국 미국 출고가 역차별[사진=삼성전자 & LG전자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국산 스마트폰의 한국과 미국 출고가를 비교한 결과, 한국이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문병호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받은 '국산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국내외 단말기 출고가격'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4 국내 출고가는 95만7000원으로 미국 출고가(약 87만6788원)보다 8만원가량 비쌌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S5 국내 출고가는 86만6000원으로 미국 출고가(약 68만9964원)보다 무려 17만원이나 비쌌다. 

LG전자 G3 국내 출고가도 89만9800원이었으나 미국 출고가(약 61만5659원)는 28만원 적게 나와 충격을 줬다. 지난해 출시된 'GFlex'는 무려 40만원 차이가 나 심각한 출고가 역차별을 나타냈다.

문병호 의원은 "지난해 우리나라 휴대전화단말기 공급가가 일반폰, 고가폰 모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를 기록한 것은 국내 단말기 제조사들이 외국보다 높은 출고가를 책정했기 때문이다. 국내 단말기 제조사들은 국민을 상대로 폭리를 취하지 말고 단말기 출고가를 내려 통신비 절감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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