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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13일 문현동 신축본점에서‘제2창업 정신’으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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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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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S금융, 10일 경남은행을 자회사로 편입, 부산은행과 함께 동남경제권 지역금융을 선도해 나갈 것

부산은행 신축본점 전경.[사진=부산은행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은행이 13일 범일동 본점 시대를 끝내고, 문현동 신사옥에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

부산은행은 신축본점 이전으로 제2창업 정신으로 지역과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며, BS금융은 지난 10일 경남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해 부산은행과 함께 동남경제권 지역금융을 선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오전 8시,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이 부산은행 문현동 신사옥 로비에 들어서자 직원들이 꽃다발을 건네며 신사옥으로 첫 출근을 하는 성회장을 반갑게 맞았다.

성회장은 환한 미소로 직원들을 격려하고 곧바로 20층 회의실로 이동 그룹 경영진 회의를 주관하는 것으로 문현동 신사옥에서의 첫 집무를 시작했다.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이 ‘범일동 본점시대’를 마감하고 본점을 문현동 신축본점(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내 위치)으로 이전, 13일부터 본격적인 ‘문현동 본점시대’를 열었다.

지난 2011년 12월 기공식을 가진 이후 2년 8개월여만에 대지 1만959㎡, 연면적 5만9천826㎡, 높이122m, 지하3층, 지상 23층 규모로 완공된 부산은행 문현동 신축본점은 기존 범일동 본점과 별관등에 나뉘어져 있던 BS금융지주와 부산은행 각 본부부서들이 9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 지난 12일 성세환 회장 집무실 이사를 끝으로 총 32개부서 800여명이 신사옥으로 이전을 마무리했다.

BS금융그룹 부산은행 문현동 신축본점에서 성세환 BS금융 회장 등 임직원들이 ‘문현동 본점시대’ 새출발의 의미를 담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부산은행 제공]


부산은행은 지난 1967년 창립이후 은행의 성장에 맞춰 이번 문현동 신축본점을 포함해 모두 세 차례 본점을 이전했다.

1967년 창립당시 부산 중구 신창동 소재 부산상공회의소 건물을 개보수하여 본점으로 사용했고, 1982년 7월 8층 규모의 범일동 본점으로 이전한 이후 2011년 BS금융지주 출범으로 범일동 별관을 따로 운영하다 32년만에 그룹과 은행의 위상에 걸맞는 규모의 신사옥으로 옮겨온 것이다.

부산은행 문현동 신축본점은 차별화된 외관으로 벌써부터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어 인근 BIFC빌딩과 함께 지역의 랜드마크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도전과 신뢰를 지향하는 최고의 지역금융그룹’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글로벌 초우량 지역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는 모습을 형상화하여 Infinity(무한대)를 모티브로 하늘로 뻗어 나가는 모양으로 설계되었다.

첨단 업무시설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공개공지에 지역민들을 위한 친환경적 녹지공간인 도심속 쉼터를 조성했고, 1층에 BS ART갤러리, 금융역사관, 기업홍보관과 2층에 다목적 대강당을 만들어 누구나 예술작품 및 문화공연과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제공한다.

특히 BS ART갤러리에서는 신사옥 이전을 기념해 내년 1월 10일까지 ‘지역중견작가 27인전’을 개최하여 시민들이 지역작가들의 수준높은 작품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은 “문현동 시대를 맞아 제2창업의 정신으로 전 임직원들이 합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지역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더 활발히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인근 문현금융단지내 국제금융센터(BIFC)에 입주하는 공공금융기관등과 시너지를 이루어 부산이 세계적인 금융허브로의 도약하는데 앞장서며, 지역과 고객 모두에게 지속적으로 신뢰받는 금융그룹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한 성회장은 “문현동 본점 이전과 더불어 이제 경남은행이 BS금융그룹의 한 가족이 되었다.”며 “앞으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확고한 투뱅크 체제를 갖추고 동남경제권 지역금융을 선도하는 쌍두마차가 되어 상호 협력하는 상생경영을 더욱 공공히 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BS금융그룹은 지난 10일 경남은행을 자회사로 편입, 부산은행과 투뱅크 체제를 갖추고 기존 BS캐피탈, BS투자증권 등을 포함 총 7개의 자회사와 BS캐피탈 미얀마. 캄보디아 현지법인 등 2개의 손자회사를 거느린 총자산 약 91조원, 임직원수 약 8천여명(2014년 9월 말 기준)의 국내 5위의 금융그룹(일반은행 금융그룹 기준)으로 도약했다.

이와 시기를 맞춰 BS금융그룹은 기존 사명인 ‘BS’를 부산, 울산, 경남을 아우르는 동남경제권 대표 금융그룹이자 대한민국 지역금융을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의 의미가 담긴 사명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10월 13일부터 2주간 부울경 지역민을 대상으로 총 시상금 4천2백만원 규모의 사명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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