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NHN엔터, 일본 인기 웹툰 서비스 ‘comico(코미코)’ 한국 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13 10: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NHN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의 일본 법인 NHN플레이아트(부문대표 이나즈미 켄)가 개발해 서비스 중인 일본의 인기 웹툰 ‘comico(코미코)’가 13일부터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안드로이드 앱으로, 구글플레이에서 누구나 다운받아 즐길 수 있다.

코미코는 2013년 10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폰 앱 기반의 웹툰 서비스로, 현재 6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웹툰 서비스다. 현재 일본에서 97개 작품 3000화의 웹툰이 서비스 되고 있으며 다운로드와 이용자 수 면에서 1~2위의 선두권을 다투고 있다.

13일부터 서비스되는 한국어 버전에서는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작품 20편과 한국의 기성작가와 신인작가 작품 20편 등 총 40편, 172화의 웹툰이 제공되며, 매주 새로운 만화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한국 독자들은 코미코를 통해 망가와 애니메이션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한 웹툰들을 직접 한국어로 감상할 수 있다.

웹툰 인기 이후 단행본으로도 출간되어 16만부의 판매실적을 올린 신예작가 ‘야요이소우’ 의 인기 웹툰 ‘Relife(리라이프)’를 비롯해, ‘세이’ 작가의 ‘파스텔가족’, ‘쿠로세’ 작가의 ‘모모쿠리’ 등 일본의 인기 웹툰들을 독점 공급하며, ‘강도하’ 작가의 ‘연애괴물’, ‘남지은/김인호’ 작가의 ‘절친’, CJ E&M의 ‘트라이브X’, ‘Meen/백승훈’ 작가의 ‘블러드레인’ 등 한국의 기성만화 및 웹툰작가와 신인작가들의 신작들도 만날 수 있다.

코미코는 기존 웹툰 서비스와 차별화를 위해 앞으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생활툰이나 개그툰 뿐만 아니라 스릴러, 드라마, 판타지, 순정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장편만화들을 연재할 계획이다.

첫 게재 일부터 총 3일간은 어느 작품 어느 화나 무료로 볼 수 있으며 기간이 지난 만화는 로그인시 지급되는 포인트(매일 20포인트 제공)를 사용해 매일 4~6화까지 감상이 가능하다. 코미코는 한국 출시 초기에는 이벤트나 흥미로운 미션수행을 통해 포인트를 지급하고, 직접 포인트를 구입할 수 있는 부분유료화는 연말께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NHN플레이아트 측은 “일본에서 성공 후 지난 7월에 대만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향후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로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라며 “매일 1000만명이 이용할 만큼 웹툰 서비스가 활성화 되어 있는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코미코’를 NHN엔터를 대표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한국이나 일본, 대만의 작가들이 국경을 넘어 자신의 작품을 알리고 서비스할 수 있으며, 향후 단행본 출시 등 오프라인 서비스로의 확장 가능성도 커 만화계에서도 기대하는 바가 크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웹툰 이용자는 일일 1000만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지난해 1500억원, 올해 2000억원, 내년에는 2950억원 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PWC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만화 시장은 지난해 7억2000만 달러에서 올해 8억5000만 달러, 내년까지 9억9000만 달러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재미’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킬러 콘텐츠인 ‘웹툰’을 통해 작가와 서비스사가 윈-윈하는 더 큰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