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배상문 PGA 우승으로 '멀티 위너'로 등극…누구 있나보니…

아주경제 이주예 = 배상문 PGA 우승, 배상문 PGA 우승, 배상문 PGA 우승

스포츠 소식입니다. 배상문 선수가 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 최경주, 양용은 선수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멀티 위너'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배상문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2014-2015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를 쳐 1오버파 73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스티브 보디치(호주·13언더파 275타)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이로써 배상문은 지난 2013년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배상문은 8승의 최경주, 2승의 양용은에 이어 세 번째로 PGA 투어에서 2승 이상을 올린 한국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한편, 배상문은 한국프로골프 투어 통산 8승, 일본프로골프투어 3승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2승을 추가하며 개인 통산 13번째 우승컵을 수집했습니다.

배상문 선수는 지난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 이후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하는 슬럼프를 겪었지만, 시즌 개막전에서 다시 정상에 오르며 새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습니다. 배상문의 개막전 우승으로 이번 시즌 PGA 투어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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