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드라마가 위험하다… "'간서치열전'은 드라마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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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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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서치열전'[사진 제공=KBS2]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KBS가 지상파 콘텐츠 최초로 웹드라마를 제작한다.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KBS2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4 '간서치열전' 제작발표회에 배우 한주완, 민지아가 참석했다.

황의경 CP는 "최근 지상파 드라마가 위기라는 지적이 있다. 크게 보면 드라마만의 위기는 아니다. 플랫폼의 다양화에 따른 상황의 변화는 이미 오래전에 시작됐다"며 "드라마 스페셜 역시 형식과 내용의 진화 없이는 존립하기 힘들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출발점이 되는 상징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고 웹드라마 '간서치열전' 제작 의미를 밝혔다.

또 "드라마 스페셜은 KBS에서 애정을 가지고 소중하게 간직해 온 장르 중 하나다. '간서치열전'은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라며 따뜻한 애정을 당부했다.

'간서치열전'은 허균이 썼다고만 전해지는 언문소설인 '홍길동전'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작품. 살해 현장에서 사라진 '홍길동전'을 찾아 나서는 장수환(한주완)의 모습을 담는다. 지상파 콘텐츠로는 최초로 웹과 모바일 플랫폼에 선(先) 공개되는 첫 번째 작품인데, 매일 10분씩 6차례에 걸쳐 총 70분의 분량 중 55분가량이 포털사이트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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