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법에 의해 오는 2015년까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관내 공기업은 한국도로공사를 비롯, 한국식품연구원 등 5개공기업 6개부지로, 현재 이전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 시는 2009년부터 테스크포스팀을 꾸려 공기업 이전 후 종전부동산의 최적 활용과 자족기능을 확충하는 계기로 삼고자 첨단도시산업단지, 수도권 그랜드 연구벨트 등 개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자연녹지에 위치해 개발 잠재력이 우수한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식품연구원 등 2개 부지는 공공개발을 통해 첨단도시산업시설이 유입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상업지역내 소재한 한국토지공사 부지 등 3개 공기업의 종전부동산도 시의 뛰어난 교통, 인력, 기업 환경 등을 활용, 대기업 등 유수기업의 직접 입주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공기업 이전부지에 주상복합시설이나 노유자시설을 조성하려는 건 도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하고, “종전부동산 부지에 첨단도시산업시설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과 우리시 재도약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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