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여대생 40여명 경남고성군에서 다문화가정 결혼식 재능기부[사진제공=경인여대]
고성군에 사는 베트남출신 신부 4명이 한국인 남성과 화촉을 밝힌 이번 합동결혼식에는 하학렬 고성군수 등 300여 명의 하객들이 참석했다.
베트남 출신 신부들은 그 동안 가정을 이루고 살았지만, 집안 사정 등의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경남에는 8개 시와 10개 군이 있는데 고성군은 군 중에 다문화 가정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인여자대학교 재학생 40여 명은 각자의 재능기부를 위해 지난 10일 수업을 마치고 바로 고성으로 출발했다. 웨딩플래너과 학생들은 고성군 역도경기장의 결혼식장 셋팅과 드레스 피팅을 맡았고, 피부미용과 학생들과 아이벨르헤어과 학생들은 각각 메이크업과 헤어를 맡았다. 영상방송과 학생들은 사진촬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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