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지방 중소하천 홍수재해통합관리사업 전국 확대

[이미지=K-water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홍수재해통합관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 및 홍수에 따른 중소하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K-water의 물 관리 기술과 경험을 지자체에 전수해 홍수에 대한 재난대응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지난해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경영 우수사례로도 선정된 바 있다.

K-water에 따르면 자연재해의 87%가 태풍·호우 등에 의한 것이다. 최근 5년간 홍수 피해의 98.7%, 피해금액 4223억 원이 중소하천에서 발생하고 있다.

사업 주요 내용으로는 △주요 하천 수위 홍수 모니터링 기준 수립 △읍·면·동 수문관측설비인 유량 관측소, 폐쇄회로(CC)TV 개선 △배수펌프장 및 우수저류조 원격 감시제어 △기상청과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수문정보 연계 등이다.

이를 통해 관련 기관이 물 정보를 통합·연계해 전지역의 강우량 및 하천 수위 등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재해에 선제 대처가 가능하게 된다.

K-water는 2010년 남원시를 비롯해 무주군, 군산시에서 사업을 시행했으며 13일 봉화군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지자체 홍수 재해 통합 관리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라며 “재해 걱정 없는 안심 국토 정책 및 통합 물 관리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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