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청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의 조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국선급에 대해 전문검사기관 지정을 취소해야 한다"는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의 추궁에 이같이 말했다.
김 청장은 "지난 9월 신뢰 손상을 한 기관에 대해 조달청 직권으로 '검사기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는 규정을 만들었다"면서 "그 규정을 바탕으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조달청이 한국선급에 대해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자체 기관검사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한국선급은 감사원 감사 결과, 세월호 증축과정에서 실시한 선박검사와 복원성 검사를 부실로 한 것으로 지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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