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게임' 이상윤 "악플에 상처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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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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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 게임' 이상윤[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라이어 게임' 이상윤이 악성 댓글에 상처받았었다고 털어놨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극본 류용재·연출 김홍선) 제작발표회에 배우 이상윤, 김소은, 신성록, 조재윤이 참석했다.

이날 이상윤은 "원래 기사를 꼼꼼하게 챙겨보는 편은 아니다. 솔직하게 얘기했으니까 솔직하게 써주겠지 그렇게 믿고 가는 편이다. 그런데 이번엔 챙겨보게 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연기에도 변화를 주는 부분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인식은 어떨까가 궁금했다. 보여드린 모습으로만 날 판단할 수밖에 없으니까 악플이 많더라"며 "한편으로는 사람들은 날 이렇게만 보고 있구나 라는 부분에 실망하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자극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은 분명 이 작품에 대해 그만큼의 애정을 가지고 계셔서 그런 것 같다. 이젠 뭐 어쩔 수 없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흔들리고 엉뚱한 걸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윤은 '라이어 게임'에서 최고의 두뇌를 가진 전직 최연소 심리학 교수이자 천재 사기꾼 하우진 역을 맡았다. 두뇌까지 섹시한 남자 주인공이다.

'라이어 게임'은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상대를 속이는 사람만이 승리하는 리얼리티 쇼 '라이어 게임'에 참가하게 된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과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0일 오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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