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홍콩 시위 속 ‘후강통’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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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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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후강통” “후강통 중국 증시” “중국 증시 외국인” “후강통 외국인 투자” “후강통 홍콩 증시” "후강통 상하이 증시“

중국이 후강통 제도를 시행할 시기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후강통은 중국 상하이(후(滬)) 증시와 홍콩(강(港)) 증시 투자자들의 교차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인데요.

중국은 상장 주식을 내국인 전용인 A주와 외국인도 거래 가능한 B주로 나누고 있는데, 만약 외국인이 중국 본토 주식시장에 투자하려면 적격투자자 자격을 받아야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후강통 제도가 시행되면, 적격투자자 자격 없이도 홍콩에서 상하이 A주를 살 수 있게 됩니다.

후강통 제도가 시행되면 상하이 증시의 경쟁력은 높아지고, 상대적으로 홍콩의 금융 허브는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홍콩의 반중 감정이 더욱 자극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미 홍콩에서는 중국 대륙에 대한 불만이 가득하고 또 시위도 장기화되고 있어 후강통 시행 날짜는 불투명해졌습니다.

하지만 국내외에 시행 일자를 10월로 제시했기 때문에, 변수가 있더라도 이번 달 안에 시행될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외국인은 주민세를 포함해 매매 차익에 대해 총 22%의 세금을 중국에 내고 있고, 당국은 후강퉁으로 투자하는 외국인에 대한 과세방안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돋보기[사진=BAI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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