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소주' 뒷 맛 좋아…중국에서 인기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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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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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1일 중국 심양 ‘한라산배 한민족 족구대회’ 열려

  • 중국 수출 이달 현재 41만6천병…올해 50만병 예상!

▲중국 선양 한국국제학교에서 열린 '한라산배 한민족 족구대회' 단체사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64년 전통의 ‘한라산 소주’가 동북 3성 지역의 한민족과 중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소주 음용후 뒷끝이 없다는 긍정적 평가다.

(주)한라산 소주(대표 현재웅)에 따르면 지난 11일 중국 심양에 위치한 선양 한국국제학교에서 열린 ‘한라산배 한민족 족구대회’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중국 심양을 중심으로 한 동북 3성내 한민족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현지 재선양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심양한국인(상)회가 주관 진행됐다.

특히 족구대회가 열리는 동안에는 제주의 대표 한라산 소주를 홍보하고, 제주 제품의 우수성과 좋은 이미지를 동북 3성 지역의 한민족 및 중국인들에게 남겨 주었다.
 

 

지금까지 한라산 소주는 지난 2011년부터 중국 수출을 본격화해 해마다 40만병에 가까운 물량을 수출해왔다. 올해는 이달 현재 41만6000병을 수출하고 있으며 소주의 특수 계절인 겨울을 감안할 때 50만병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한라산 소주’의 중국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에서도 소주를 마시고 난 후 뒷끝이 없다는 긍정적 평가와 청정제주 이미지가 더해져 기존의 다른 소주들과 차별화돼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이같은 평가에는 2012년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IWSC에서 대한민국 최초 증류주 부문에서 ‘허벅술’이 금상, ‘한라산 소주’와 ‘한라산물 순한소주’가 각각 은상을 받아 국제적 공신력을 받은 것도 한 몫 하고 있다.

현재웅 대표는 “최근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 개선 및 한류 문화 확대 등에 힘입어 64년 전통의 기술과 노하우가 빚어낸 한라산 소주를 중국내 정착 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 이라며 “제주도의 제품의 우수성도 함께 홍보함으로써 제주와 중국간 무역 교류를 확대 증진시키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기업 소주사의 마케팅과 물량공세 등으로 제주는 물론 중국 수출에 어려움은 있지만 제주 제품의 우수성과 제주인의 자존심을 걸고 틈새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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