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3일 안지랑역에서 근무하는 박철홍 대리가 역사 순회 중 현금 425만 원이 들어 있는 가방을 찾아 주인 김모씨에게 돌려 줬다고 13일 밝혔다.
당시 김씨는 귀가 중 안지랑역에 구비돼 있는 혈압체크기를 사용한 뒤 공사자재 대금이 들어있는 가방을 그대로 두고 가버린 상태였다.
때마침 박 대리가 역사 순회 중 소유자가 불분명한 가방을 발견해 내용물을 확인, 신속히 역사 안내 방송을 실시해 김씨를 찾았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이번 일은 힐링, 소통, 감동철이라는 DTRO 3철 운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도시철도의 고객감동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