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중국 동북지역 진출전략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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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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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14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국 동북지역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현재 협상중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중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면서 무역업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개최됐다.

세미나에서는 짜오창원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국장, 김부용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사, 중국 선양에서 17년간 사업체를 운영해 온 이정인 선양한국상회 부회장이 연사로 나서 중국 정부의 경제개발방향 및 유통·소비 시장 현황, 그리고 생생한 현지 진출 노하우를 제시했다.

짜오 국장은 “중국 동북지역은 한반도 3배의 면적에 인구 1억이 넘는 시장으로 중국 전체 국민총생산(GDP)의 10%를 차지하는 곳이다. 동북지역은 중국 정부가 높은 관심을 갖고 경제개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지역으로 한국, 일본 등과 같은 선진국의 투자와 진출을 장려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진출로 동북지역 개발 및 양지역간 교류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중국에서의 오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관공서 활용법, 텃세 극복 노하우, 거래 계약시 유의할 점 등을 소개했다. 이 부회장은 “현지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가 사업체 운영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지역사회에서의 평판과 신용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장호근 무협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중국 동북지역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 아니라 역사적, 문화적으로도 친밀도가 매우 높은 곳”이라며, “양지역간 교류가 늘면서 생겨나는 사업진출 기회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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