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정감사] 유승희 "최근 3년 방통위 신고 개인정보 유출 2000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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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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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된 개인정보 유출건수가 최근 3년 사이 2150만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유승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까지 방통위가 접수한 개인정보 유출신고 건수는 86건, 개인정보 누출자 수는 2155만2628명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2012년 개인정보 누출자 수는 90만3771명(17건), 2013년은 18만7209명(5건)이다. 올해는 개인정보 유출신고 건수가 64건에 개인정보 누출자 수가 246만1648명에 달했다.

이 기간 개인정보 누출사고를 원인별로 보면 해킹이 42건, 기타가 7건이었으며, 37건은 원인을 확인하지 못했다.

유 의원은 "개인정보유출사고가 매번 지속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잠재적 사고위험은 지속되고 있다"며 "불가항력 사고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정보통신망법상의 규정 준수 점검 등 방통위의 일상적인 관리 감독이 철저히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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