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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배우러 왔어요~ 아시아 공무원 親 인천인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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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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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G 개막식 참관 및 아시아 개도국에 인천의 비전, 선진 행정 경험 전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아시아지역 총 9개국 12개 도시의 중견공무원 12명이 『아시아권 공무원 인천인 양성 연수』에 참여하기 위해 인천을 찾았다. 이들은 10월 13일 연수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천배우기에 들어갔다.

14일에는 조명우 인천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생들에 대한 공식 환영식이 열렸다.

2007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아시아권 공무원 인천인 양성 연수』는 지금까지 총 22개국 34개 도시에서 69명이 참가했으며, 인천광역시의 대표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인천과 아시아권 주요 도시와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캄보디아 프놈펜, 인도네시아 반튼, 베트남 하이퐁, 필리핀 마닐라, 일본 고베·기타큐슈, 중국 중경·톈진·대련 등 인천광역시 자매우호도시 공무원과 태국 방콕, 라오스 비엔티안, 스리랑카 콜롬보 등 국제교류 다각화를 위해 선정된 도시의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연수생들은 국제교류, 투자유치, 인사, 도시계획, 경제 분야 등 해당 도시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연수생들은 이번 연수기간동안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참가 도시 소개에 이어 인천인재개발원에서 도시개발, 복지, 환경 분야에 대한 전문강의를 수강하고 인천국제교류재단과 UN APCICT, UN OSD 등에서 국제분야와 국제기구에 대한 강의를 들을 예정이다.

또한, 경제자유구역과 성모국제병원 등 인천지역 선진지 시찰과 장애인아시안게임 개막식도 관람할 예정이다. 연수가 끝난 후에는 연수 보고회를 통해 연수 결과 발표와 소감 등을 나눌 예정이다.

시는 이들의 다양한 배경과 이력을 바탕으로 인천시의 여러 행정 분야를 견학하고 체험함으로써 도시별 주요 관심 분야에 대한 벤치마킹과 참가도시 간 정보 공유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개막식과 인천의 경제자유구역, 환경, 문화체육, 국제교류, 교육 분야의 우수 행정사례를 연수 참가 도시에 전파함으로써 아시아 개도국에 인천의 성공적인 도시개발모델을 수출하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조명우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14일 열린 환영식에서 “인천시는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장기적으로 국제교류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도시 외교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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