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은 상황 속 탄탄한 재무구조와 기술력을 갖춘 건설사의 공격적인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에 터를 잡고 지난 1981년 설립된 ㈜동일이 그 주인공으로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대단지 아파트 분양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동일은 부산을 기반으로 33년간 건축, 토목, 해외사업, 부동산개발까지 끊임없이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건설업계에서 입지를 다져온 중견건설사다. 안정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신뢰와 기술력을 쌓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온 결과 지난해 창립 후 처음으로 국내 100대 건설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발표한 국내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 순위가 이를 입증한다. ㈜동일은 시공능력 평가에서 4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4위에서 무려 24계단이나 뛰었고 부산지역 건설사 중에서는 지난해 3위에서 한 단계 더 오른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시공능력 평가액(토건)도 6천76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거의 2배가 올랐다. 부실기업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부채비율은 2위, 차입의존도는 6위를 기록했다.
수도권 진출도 처음이 아니다. 안정적 수익기반의 전국구 업체로 도약한다는 비전에 따라 2007년경부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 진출, 총 5천여 가구를 공급했다. 수도권 첫 입성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동일 파크스위트, 동대문구 휘경동 동일 스위트리버 등을 성공적으로 100% 분양마감했고, 풍림산업과 손잡고 공급한 인천 '용현 엑슬루타워'도 성황리에 분양했다
또한, 자사의 토대인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에서의 분양성적도 계속 호조세이며, 여기에 더해 해당지역에서는 고객중심의 혁신 아파트하면 ‘동일스위트’를 떠올릴 정도로 강력한 브랜드 파워도 갖고 있다.
2010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정관신도시 '동일스위트' 1~3차 아파트 공급 같은 경우, ㈜동일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과감하게 정관신도시에 3차에 걸친 시리즈로 총 4천896가구공급에 나서 분양에 성공, 한동안 뜸하던 정관신도시 개발을 활성화시킨 주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경상남도 진주시에 공급한 ‘진주상평 동일스위트’를 비롯해 양산시 물금읍에 양호한분양성적을 보인 ‘양산 물금 동일스위트’, 그리고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공급한 ‘통도아쿠아환타지아’ 등 수많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부산경남 및 수도권을 포함하여 올해 안에 신규 공급에 들어가는 물량도 5천여 가구에 이른다.
이처럼 이미 보증된 사업실적을 자랑하는 중견건설사인 ㈜동일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는 부산을 넘어 수도권으로 영역을 확장, 그것도 택지개발지구에 대규모의 시리즈 물량으로 동일스위트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동일은 10월 경기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이하 삼송신도시)에 전체 968세대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 ‘고양 삼송 동일스위트 1차’ 분양에 나선다. 또한 1차 분양 이후 10블록 845세대와 인근 원흥지구 7블록 1,340세대를 추가 공급할 계획으로 총 3,153세대 규모의 ‘동일스위트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계획이다.
특히 ㈜동일은 동일홀딩스, 이스트건설, 동일리조트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특화설계 등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고 시공부터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도 가능하다.
이러한 높은 기술력으로 ㈜동일은 1999년 주택건설의 날에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것에 이어 2001년 부산상공회의소 경영부문 산업대상, 2005년 한경 주거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전국주택공급순위 9위를 기록했다.
오는 10월 공급예정인 ‘고양 삼송 동일스위트 1차’는 ㈜동일이 수도권 택지지구 대단지 아파트 분양시장에 입성하는 신호탄으로 그 성공여부에 관련업계는 물론 수요층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공능력과 탄탄한 신용을 모두 갖춘 부산 향토기업 ㈜동일이 정관신도의 성공신화를 이어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분양문의 : 02-381-7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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