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고양가구박람회, 8만 관람 집계…전국 박람회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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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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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가구박람회]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2014 고양가구박람회가 4회째를 맞아 8만 관객을 유치한 가운데 전국 규모의 가구박람회로 자리 잡으면서 지난 12일 4일간의 전시일정을 마감했다.

고양시가구협동조합이 주최한 이번 고양가구박람회는 총 80여 업체에서 200여 브랜드의 가구가 출품돼 전국 최대 규모의 가구 박람회 규모를 과시했다.

전시 주최 측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사전등록 접수만 1만2천명이 넘게 신청하는 등 행사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아 박람회의 성공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고 전했다.

박람회 구성 역시 엔틱가구관, 모던가구관, 주니어가구관, 사무용가구관, 인테리어관, 캠핑가구 존, 인테리어존, 체험존으로 나눠 그야말로 가구를 위한 박람회로 알차게 운영되었다.

최근 가구가 인테리어의 한 장르로 포함되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정작 가구만을 위한 전문 전시회의 입지가 좁아져왔던 터라 이번 가구박람회가 더욱 이슈가 되었다.

특히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DIY 나만의 소품 & 가구 만들기 △인테리어 북카페 △오감자극 나무블럭 놀이방 등이 박람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행사도 큰 볼거리였다. 개장 당일 선착순 300명의 관람객에게 까사미아 디자인 물병을 제공하는 동시에 3명을 추첨해 총 200만원 상당의 여행권을 제공하기도 했다.

천원경매 이벤트는 이미 고양가구박람회의 명물이 되었다. 침대와 소파, 식탁세트, 엔틱의자 등 고급 가구를 1천원부터 경매해 낙찰자를 찾는 경매 이벤트로 생각지도 못한 가격에 필요한 가구를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이 있는 만큼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고양가구조합 강점희 이사장은 “고양가구박람회가 4회 만에 전국 최대의 가구박람회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고양시와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었다"며 "고양가구가 위축되면 대한민국의 가구가 위축된다는 마음으로 고양가구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최성 시장은 “고양가구박람회가 이렇게 빠르게 성공적으로 성장한 것은 고양시의 가구 산업의 저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가구물류단지 유치 등의 노력을 현실화시켜 가구산업 육성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가구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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