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마당제(馬堂祭)’ 봉행

초헌관(이정백 상주시장), 아헌관(상주시생활체육회장, 종헌관(상주시승마연홥회장이 제례를 봉행하고 있다.[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상주시와 상주시승마연합회는 지난 12일 상주국제승마장 마당(馬堂)에서 단절됐던 말 관련 전통문화를 재창조하고 마필산업의 관심 확대를 위한 마당제(馬堂祭)를 봉행했다.

이날 초헌관은 이정백 상주시장, 아헌관은 서동령 상주시 생활체육회장, 종헌관은 김재문 전) 상주시승마연합회장이 맡아 제례를 봉행했으며, 이밖에 참관자들도 말산업의 부흥을 함께 기원했다.

마당제는 말과 관련된 신에게 드리는 제례의식으로서 마조(馬祖)·선목(先牧)·마사(馬社)·마보(馬步)의 4신위를 모신다.

조선시대에는 ‘국조오례의’에 따라 임금이 주관하던 큰 제사였으나 1909년 국운이 기울던 때 일제에 의해 강제로 폐지되고, 이로부터 약 100년간 명맥이 끊겼다가 지난 2011년 학술대회 등을 거쳐 최초로 부활시켰다.

한편, 상주시는 말 문화의 대중화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말 산업의 성장을 기원코자 매년 10월 12일에 제를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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