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언론들도 14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40여일 만에 공개석상에 재등장했다는 보도를 긴급 속보로 전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오전 5시54분(현지시간)께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한 평양발 기사에서 김 제1위원장이 평양에 완공된 과학자 주택단지인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현지지도했다고 긴급보도했다.
중국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도 오전 7시46분께 "김 제1위원장이 40여 일 만에 재등장해 시찰활동을 하며 외부세계의 각종 추측을 불식했다"고 보도했다.
홍콩 펑황왕(鳳凰網)을 비롯해 왕이(網易), 텅쉰(騰迅) 등 중국의 주요 뉴스포털사이트들은 CCTV, 신화통신 보도 등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김 제1위원장이 지팡이를 짚은 채 수행원들과 걸어가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노출했다.
최근 중국 인터넷 등에서는 김 제1위원장이 '실종'된 직후부터 '쿠데타설' 등 각종 확인되지 않은 각종 소문이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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