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1동 13통 주민대책위,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 인상선 없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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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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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전1동 13통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일 개최된 ‘동해남부선(부산-울산) 복선전철 건설공사 인상선 구간 사업설명회’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주민대책위원회는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수렴해 부산MBC 라디오 ‘시민세상’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오전 해운대구 우동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녹음에서 주민대책위원회 김병근 대표, 오진환 위원, 차수연씨 등이 출연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호소했다.

이들은 이날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건성공사의 인상선을 반대한다“라면서도 ”만약 추진한다면 방음벽을 일자형이 아니라 터널형으로 건설하고 이에 따른 일조권, 조망권 등에 대한 전체보상과 개별보상을 진행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위 두 조건을 수용할 수 없다면 정부의 대표적 주택정책인 행복주택 보금자리 토지용으로 부산진경찰서 북쪽 용지를 모두 철도청에서 현시가가 아닌 부동산전문가가 철도가 없을 경우 인정하는 시가로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현재 주민대책위는 지난 주민설명회 이후 인상선 건설 반대 서명을 받는 동시에 이에 따른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결과 철도시설관리공단과 협의를 통해 오는 10월 23일 철도시설관리공단 영남본부에서 관련기관과 여·야 정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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