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14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위성과학자 주택지구 시찰 보도가 나온 데 대해 일본지지통신은 지난 9월 3일 이후 40일 만에 공개석상에 등장했다고 전하면서, 그동안 김정은의 동정이 보도되지 않아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했을 것으로 지적돼 왔다고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14일자 노동신문 1면에 김정은의 시찰 기사와 지팡이를 짚고 걷는 모습, 소파에 앉아 있는 사진 등 총 5장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또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주택지 여러 곳을 시찰하면서 건설 상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 김정은이 움직이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지통신은 노동신문에 게재된 사진의 촬영날짜가 명시돼 있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조선중앙통신이 주택지구 건설을 10월 10일까지 완공하도록 김정은이 지시했다는 과거 보도가 있었기 때문에 사진의 촬영날짜는 10월 10일에서 13일 사이일 것이로 추측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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